한국생활미술협회 최명식 회장, "많은 국제기구와 예술적 교류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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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미술협회 최명식 회장, "많은 국제기구와 예술적 교류 하고파"
  • 손다솜 기자
  • 승인 2019.02.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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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손다솜 기자] 사)한국생활미술협회 최명식 회장은 코리아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많은 국제기구와 예술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한국생활미술협회는 전문 미술인들과 함께 미술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동호인도 일상적 생활에서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민간단체다.

▲ 사진=화실에서 작품 ‘소통(정화수0811)’ 작업 중인 최명식 회장

지난 3월 1일 충남 천안시에 창립했으며 협회는 종로, 동대문, 인천 남구, 세종, 대전 중구, 경기 김포, 경기 파주, 경북 포항 등에 시·군 지부 설립을 마쳤다.

최명식 회장은 코리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생활에 필요한 미술 활동으로 미술인의 경제생활 활성화와 생활미술의 저변확대로 보다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사)한국생활미술협회를 설립했다"고 설립목적을 설명했다.

▲ 사진=사)한국생활미술협회 창립식

다음은 최명식 회장과 가진 일문일답이다.
질문: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답변: 미술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초등학교 1학년 때다. 미술 선생님의 추천으로 학교 미술대회에 나갔는데 운이 좋게 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미술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도 그 열정은 계속됐다. 미대, 교대로 진학을 원했지만, 가정형편상 미대진학을 포기하고 간호사로 직장생활을 하던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 후 그림에 대한 열정을 접을 수 없어 미술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30대후반에 미술대학에 입학 서양화를 전공하고 40대에 대학원에 진학, 문화예술경영학을 공부하여 예술경영학 석사로 7년째  미담아트라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공주공산성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공산성그림을 그려 공주시청에 기증, 공산성은 최명식회장의 초등학교 시절 소풍갔던 장소로 추억이 많아 유난히 애착이 가는 곳이다.

   
▲ 사진=공산성 그림
   
 

질:최명식 회장님의 약력과 앞으로의 경영/운영 방침
답:우리가 살아가면서 공기가 필요하듯 21세기에 생활미술은 필요하다. 미술인들이 수동적인 부분이 있지만 행동하지 않고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협회의 신념이다. 아무리 좋은 작품, 좋은 아이디어도 생각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예술 미술 보다 더 창의적인 생각으로 다가가고 작업하는 것이 생활미술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생활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등 자주 소통하며 창의적인 생각과 열린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세계 속의 사)한국생활미술협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현재 참여인원은 적지만 임원들과 회원들이 함께 월 1회 미팅은 물론 수시로 연락하며 앞으로 전 국민의 생활 미술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 사진=한국생활미술 교육원 수업중

질:협회의 전반적인 사업 내용과 앞으로의 국제 교류 및 협력 증진 계획
답:세계 각국의 생활미술 활동을 살펴보고 가까운 나라에서부터 교류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러시아의 생활미술에 관심이 많다. 지난 2월 8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 외교관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더 큰 관심이 생겼다. 서로 교류하고 전시하며 나아가 세계생활미술문화축제도 기획해 볼 생각이다. 생활미술지도사라는 자격증을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였고 현재 교육 중이다.
자격취득 후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관공서 등에서 강사 활동이 가능하며 공방 창업도 할 수 있다. 자격증 분야는 국내 최초로 태교 미술 지도 자격증, 힐링 미술 지도 자격증, 시니어 미술 지도 자격증 등 새로운 생활 미술 분야를 만들어가고 있다.
파라솔(아트프리마켓)활동은 대량 생산하는 공산품보다 세상에 하나뿐인 독특한 개성을 중요시하는 세대이다. 작가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핸드 메이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장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 회원들의 가지각색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공간이다. 파라솔은 만들면서 즐겁고 팔아서 기쁘고 사용하면서 행복하다는 의미의 음계다. 이렇듯 혼자 하는 작업도 좋지만 서로 아이디어 공유하면서 함께 만들다 보면 더 좋은 작품, 더 좋은 생활 미술품이 만들어질 것이다.

▲ 사진=작품 ‘소통(기쁜소식)’

질:다른 미술협회와 비교, 차별화되는 특장점
답:생활미술은 집안에서 전 세계까지, 즉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가 해당된다. 그러니 얼마나 할 일이 많겠는가? 아마, 생활미술은 4차산업의 주역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50~70년대 기계가 발달하기 전에는 맞춤의 시대였다가 80~90년대 산업화, 기계화되면서 기성복이 만들어지고 비용도 저렴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선호했지만, 현시대는 중국산 상품이 밀려들면서 품질의 저하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다. 개성 있고 아름답고 편리한 생활미술 제품이라면 어느 누가 좋아하지 않겠는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모두가 미술 활동이 가능한 현재가 즐겁고 미래가 행복한 미술이 생활미술이다.
생활과 밀접한 미술 활동이라 편리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예술 미술보다 더 전문성이 필요하다 생활 환경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자신의 아름다음을 가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미술 활동이기 때문에 무한한 발전성과 활동분야가 아주 많고 활동폭도 아주 넓다. 기존의 참여는 소수지만 우리 협회는 전 국민의 참여와 활용이 목표다. 현재 각 가정의 생활용품을 들여다보면 기계로 찍어낸 제품이지만,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제품들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그만큼 개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은 실용성 측면에서 편리하고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가 사용할 물건을 내가 만들고 사용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협회의 자부심도 높다.

▲ 미담아트문화공간으로 현장수업 나온 아산중학생들에게 목우회공모전 최우수 작품 ‘소통’ 설명 중인 최명식 회장

질:미술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뒷받침해줄 것인가?
답:사)한국생활미술교육원이 협회 활동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서울, 김포, 대전, 천안, 포항에 지부가 있다. 앞으로 각 지역에 생활미술교육원을 확장하여 생활미술이 무엇인지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함께 공유하고 작업 활동 그리고 파라솔을 통한 판매까지 연결하여 미술인의 경제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사진=파라솔(아트프리마켓 생활미술품전시 판매)

질:최명식 회장님의 앞으로 사)한국생활미술협회의 발전 전략에 대한 포부
답:사단법인 사)한국생활미술협회는 현재 서울, 경기, 대전, 인천, 충남, 경북에 6개의 지부가 있지만, 올해 안에 전국시도에 지부를 개설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축제나 행사에 참여하여 생활미술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처럼 국내 활동영역도 넓히고 나아가 국제적으로 발돋움 하기위한 첫걸음으로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러시아의 생활미술 교류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주한 러시아 대사관 외교관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관심이 더해진 만큼 교류전은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앞으로 여러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여 확장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다. 특히 기존의 예술 미술은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생활미술은 한 발 더 나아가 미술 활동을 생활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술이 생활 속의 활용인 것처럼 인간의 삶 속에서 편리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틀을 사)한국생활미술협회가 만들어 갈 것이다.

한편, 최명식 회장은 개인전 24회(미국.중국.일본.서울.광명.평택.천안 등), 단체전 260 여회 화려한 전시경력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각종 공모전 운영위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한국미술협회이사, 천안미술협회수석부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 사)목우회대전충청지회장, 미담아트관장.한국생활미술교육원원장으로 활발하게 미술활동 중이다.

▲ 사진=주한 러시아 대사관 '외교의 날'행사에 참여한 최명식 회장(오른쪽 두번째)

최명식 회장 약력:

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 전공졸업(예술경영학석사)
홍익대 미술대학원 현대미술최고위과정수료(12기)
인천대 서양화전공 졸업
동아TV ART COLLECTION"출연 (2007년)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 및 공모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다수
사)한국미술협회이사, 천안 미술협회부지부장 역임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충남 미술대전 초대작가
사)한국생활미술협회회장
사)목우회대전충청지회장
한국미술협회
미담아트관장
생활미술지도사
평생교육사

전시경력:개인전 24회(부스개인전 11회포함)
아트페어전13회 (영국, 중국, 싱가폴, 홍콩, 일본, 서울오픈아트페어 등)
소통여행 2인전(미담갤러리, 천안)
미디어아트4인전(상명대디자인센터갤러리, 서울)
여수엑스포기념 한.중.일 초대작가전(여수, 예울마당)
전주비엔날레 초대전(전주소리문화예술의전당)
목우회, 신기회, 일원회 100호 대작전외 단체전 250여회
수상경력:목우회 최우수상 및 MIAF 우수작가상
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 외 공모전 26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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