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수출입 부진 "계절적 영향일뿐"...향후 개선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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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수출입 부진 "계절적 영향일뿐"...향후 개선 가능성 UP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3.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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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2월 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20.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의 수출입 개선에 대해 기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9일 NH투자증권 박인금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 중국의 경기 부양, 글로벌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감안하면 향후 중국 수출입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월 중국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대비 20.7% 감소하며, 예상치(-5.0%)를 크게 하회. 수입 역시 전년대비 5.2% 감소하며 예상치(-0.6%)를 하회. 무역흑자는 41.2억달러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2월 수출이 대폭 하락한 것은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춘절은 2018년보다 이른 2월초에 있어 기업의 수출이 1월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계절적 영향을 제외하면 2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대비 1.5%, 6.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1~2월 합산 해서 보면,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4.6% 감소하며 2018년 12월 수준(-4.4%)과 유사하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연초 1~2월 수출입 지표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3월 지표까지 확인해야 추세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서 "다만 3월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인상 무제한 연기, 2/4 분기 글로벌 GDP 성장률의 반등 가능성(당사 경제 뷰)을 감안하면 점차 수출 지표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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