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CT 전략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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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CT 전략의 실체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9.03.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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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기자] 2019년 국가 R&D 투자를 GDP 대비 2.5% 까지  늘리면서, 기술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의 CT 전략에 대한 관측이 나왔다.

▲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DB

언론에 수없이 오르내리던 ‘중국제조 2025’라는 단어는 들리지 않지만, 중국은 2019년 국가 R&D 투자를 GDP 대비 2.5% 까지  늘리면서, 기술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회(兩會)기간 동안 중국은 5G 기반의 현장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 인공지능(AI) 앵커가 방송을 진행하였다. 5G 기술혁신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중국 인민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굴기는 미중무역전쟁의 여파로 단기적으로는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5G 기반의 서비스 및 제품군에서의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하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에서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모바일 및 중대형에서의 Foldable, Rollable OLED를 통한 차별화를 강화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CES2019의 주인공이었던 Royole의 Flex-Pai는 불과 한달 뒤 열린 MWC2019에서 Galaxy-Fold에 밀리며 외면당했다. 

이에 SK증권 연구팀은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수면 아래로 내려놓았지만, 통신 굴기는 포기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Xiaomi의 레이쥔 회장과 China Unicom의  장윈융 연구소장은 전국인민정치협회협상회의(정협)에서 5G 상용화의 가속화 및 5G와 IoT의 융합발전을 통한 자율주행차  등 관련 부문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러한 5G 도입 가속화 전략은 미국이나 한국도 마찬가지다. 단기적으로 미중무역전쟁의 결과가 변수겠으나, 5G 시장이 조기에 확대되는 움직임은 국내 IT H/W 및 통신 산업에 대단히 긍정적이다.  메모리 반도체 및 모바일 OLED 수요는 ‘19.2Q 최저점을 통과한 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 SK증권 연구팀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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