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행지수 왜 한국만 올랐나?
상태바
글로벌선행지수 왜 한국만 올랐나?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3.12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OECD가 발표한 국가별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미국과 유로존, 중국 모두 하락한 가운데 한국만 경기 선행지수가 올랐다.

▲ 사진=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DB.

지난 달만 해도 반등으로 나타난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데이터가 수정되면서 2017년 7월 이후 하락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과 달리 한국의 경시선행지수만 반등한 것에 대해 NH증권 안기태 연구원은 다른 나라들의 선행지수가 하락한 것과 달리, 한국의 선행지수가 상승한 것을 두고 한국 경제가 유독 기대된다는 낙관은 성급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안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에 포함되는 재고와 재고순환지표는 가격을 반영하지 못 하고 물량만을 반영한 것과  2014년 말~2015년 초에도 한국만 선행지수가 오른 적이 있었는데, 막상 실제의 경기방향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따라서  한국 자체의 경기선행지수보다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유의미하며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하락 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2/4분기 중에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반등을 예상된다고 안 연구원은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