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 1조원 아침식사족'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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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 1조원 아침식사족' 몰린다.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1.0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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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자 ...매년증가

[코리아포스트=윤경숙기자] 편의점의 아침식사족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일‘CU(씨유)’가 최근 3년간 주요 간편식품들(도시락 제외)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침시간대인 06시부터 09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들의 아침시간대(06~09) 매출 비중은 2012년 18.3%, 2013년 19.6%로 꾸준히 늘어나 가장 높은 매출지수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21.0%를 기록하며 다른 시간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빠르고 간편한 아침대용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아침시간대로 쏠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3년간 아침시간대 매출 비중은 2.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저녁(18~21)과 심야(22~02)시간대 매출 비중이 각각 1.2%, 1.7% 비중이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침시간대 간편식품의 구매 객층은 남자 비율(52.6%)이 여자(47.4%)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학생과 직장인이 많이 속해 있는 20대(32.4%)가 편의점 아침식사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30대(25.8%), 40대(18.0%) 순이었으며 특히, 50대 이상 중년층(12.1%)이 10대(11.7%)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CU(씨유)’는 올해 새해 맞이 ‘CU와 함께하는 아침식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한 달 동안 오전 6시~10시 사이 밥바, 모닝머핀 등 아침식사 상품 구매 시 CU멤버십을 적립하면 10% 할인해주고 빵 7종, 흰우유 3종을 최대 22% 상시 할인해주는 행사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유선웅팀장은 “아침대용식 시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웰빙 열풍에 힘입어 1조원대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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