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실, '오보 대응'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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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실, '오보 대응' 감찰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08.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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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수진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부처 대변인실에 대한 감찰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었다. 청와대는 "통상적인 점검"이라고 설명했지만 청와대가 곧 '가짜뉴스'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은 지난 7월 말부터 산업부, 국방부, 통일부, 방송 통신위원회 등 4개 부처에 대한 언론 오보 대응 실태 조사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가짜뉴스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이 실리는 배경인데, 청와대는 최근 일부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과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한일 갈등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과장되어 퍼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가짜뉴스 척결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도 강하고, 청와대 내부에서도 어떻게든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취임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방통위를 중심으로 관련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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