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신에너지· 스마트카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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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신에너지· 스마트카가 이끈다
  • 폴킴 기자
  • 승인 2019.09.0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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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산업, 2019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올해 성장 둔화 지속
▲ 자료=중국자동차공업협회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폴킴 기자] 2019년 1~6월 중국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1232만 3000대, 생산량은 1213만 2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12.4%와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808만 1000대, 생산량은 2780만 9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2.8%와 4.2% 감소했다. 

2019년 상반기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012만 7000대, 생산량은 997만 8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14%와 15.8% 감소했다. 이 중에서 세단 판매량은 496만 4000대, 생산량은 490만 4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12.9%, 13.4% 감소했다.

SUV 판매량은 430만 1000대, 생산량은 421만 6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13.4%와 17.6% 감소했으며, MPV 판매량은 67만 대, 생산량은 65만 4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24%, 23.8% 감소했다. 또한 상용차(Commercial Vehicle) 판매량은 219만 6000대, 생산량은 215만 4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4.1%와 2.3% 감소했다. 

2019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48만 7000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승용차 수출량은 32만 8000대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지만 상용차 수출량은 16만 대로 전년대비 15.5% 성장했으며, 트럭 수출량은 10만 5780대로 14.5% 성장했다. 

2019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자체브랜드 판매량에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3개 브랜드는 지리(吉利), 하푸(哈弗), 우링(五菱)이며, TOP 10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68.7%이다. 이 추세가 지속돼 하반기 자체브랜드의 판매량 역시 상위 브랜드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표 완성차 메이커 BYD의 시안 공장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전기배터리 기술은 뛰어나지만 여러 정책상의 이유로 단독으로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상태이며, 전기모터나 전기차 시스템 분야에서 중국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을 계속 육성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하이테크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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