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경제특별구역 외국인 투자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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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경제특별구역 외국인 투자유치 나서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9.09.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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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인프라, 제품, 상업시설 갖춰 균형발전 추진
사진=Promperu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 조 기자] 페루정부가 경제특별구역을 통한 외국인 투자 유치 및 고용창출과 함께 경제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홍지 페루 리마무역관에 따르면 페루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실현을 위해 인프라가 취약한 페루지방 지역에 각종 서비스, 인프라, 제품 및 상업시설을 갖춰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자 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에 의하면, 중국 및 UAE의 경제적 성장은 모두 경제특별구역(ZEE)의 성공적인 구성 덕분이었으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역시 경제적 도약을 위해서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전수받아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페루의 경우, 경제특별구역 조성 관련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절한 법령 마련이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있다.

페루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개방적인 태도에 힘입어 우리 기업이 경제특별구역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효과적으로 페루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의 경제특별구역 혜택 업종은 일반산업·제조업, 농경제산업, 창고업, 유통업, 조립, 제분업, 기계조립, 콜센터, 소프트웨어 개발등이다.

9가지 종류의 업종만 경제특별구역 내 허용이 되며, 이런 기업들이 받는 주요 세제 혜택은 소득세 면제, 수입품 면세 후 구역 진입, 재화의 무기한 역내 유지 가능, 경제특별구역 내 매출은 수출과 동일하게 여겨져 부가세 0%, 경제특별구역 내 매출은 기업에게 Drawback 및 부가세 보전이 가능하다.

또한 경제특별구역 내 이동 허가 발급시 용이하며, 경제특별구역 생산 제품은 미국 FTA 적용 대상이되고 주요 항구 및 유통 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

경제특별구역으로는 페루 수입금지 품목, 무기화학류, 건강 및 환경을 해치는 품목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제품도 역내 진입이 허용되고 있다.

경제특별구역에 위치한 기업들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안전 보안 지원, 컨테이너 주차장, 관세 상담 사무실, 관세 에이전트 서비스, 통신 시스템, 공공 및 민간 기관과의 협업 지원 등이 사업 장려를 위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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