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일 미래협력 파트너십 토론회’개최
상태바
무협, ‘한일 미래협력 파트너십 토론회’개최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9.11.13 0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일 미래협력 파트너십 토론회’를 개최했다.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일 미래협력 파트너십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무역협회

한일 관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화합을 촉구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서울재팬클럽(SJC) 모리야마 토모유키(森山 朋之) 이사장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무협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 지향적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와 협력을 진전시킬 지혜가 도출되기를 바란다”면서 “일본의 새 연호인‘레이와(令和)’의 의미가 평화와 조화인 만큼 오늘 이 행사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 같이 가야 할 파트너’를 주제로 한 발표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경제학자인 와세다대학 후카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 교수, 국민대 일본학과 이원덕 교수가 나섰다.

이원덕 교수는 발표에서 “한일 협력을 양국, 한반도, 동아시아, 글로벌 영역에 걸쳐서 조망할 필요가 있다”면서 “협력 이슈를 문화, 환경 정보지식, 과학기술로 확대하고 협력 주체도 시민사회, 학계, 기업, 지자체 등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협력이 한일관계를 이끌기 위한 제언과 대화’를 주제로 한 토론에는 LG경제연구원 이지평 자문위원이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패널로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의 김천주 대표이사, 일한교류축제 운영위원회 타나카 마사시(田中将志) 위원장, 코리아 비즈니스 리더스 얼라이언스 로드니 존슨 대표가 참가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1948년 도쿄에 첫 번째 해외 지부를 개소한 이후 양국 기업 간 인재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등을 위해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스마트 클라우드 IT마스터 등 현지 취업연계 교육사업, 한일 축제 한마당, 한일 경제인회의, 한일 신산업무역회의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