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생산일 줄어...르노삼성 102.5% 증가로 깜짝 실적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국내 완성차 2월 판매량이 대부분 감소했다.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르노삼성은 전년 동기대비 102.5% 중가세로 깜짝 실적을 보였다.
2일 업계의 공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6859대, 해외 31만3123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35만998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 판매는 8.8%, 해외 판매는 5.0% 줄어든 수치다. 2월 국내 판매는 전년보다 8.8% 감소한 4만6859대를 판매했다.
기아자동차는 2월 판매실적이 22만1699대를 기록했다. 국내 3만5405대, 해외 18만6264대를 판매했다.
근무일수 감소는 해외판매 국내 공장생산물량도 작년 대비 21.4% 감소했다.
한국GM은 2월 한 달 동안 총 3만9천381대(완성차 기준으로 내수 9,163대, 수출 30,2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2월 대비 18.0% 감소한 수치다.
한국GM의 2월 내수판매는 총 9,163대로 작년 2월 대비 11.0%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2월달 내수 5204대, 수출 1만426대 등 총 1만563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월에 비해 102.5% 늘었다.
지난 1월 150.6%의 판매량 증가를 보인 데 이어 두 달 연속 고성장을 지속했다. 2월 내수 판매도 작년 2월 대비 7.9% 늘어난 520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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