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년도 경제방향 ‘품질향상과효율증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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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년도 경제방향 ‘품질향상과효율증대’로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5.03.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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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중국국무총리 5일업무보고에서 밝혀져

(코리아포스트=김정미 기자) 리커창(李克強) 중국국무원 총리는 5일 발표한 업무보고에서 2015년 경제발전의 주요 목표는 국내총생산(GDP)을 약 7%성장시키는 것이며, 안정적 성장과 구조조정이 상호 보완작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중국인민일보 서울직국관계자에 따르면, 12회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3차회의가 5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쉬사오스(徐紹史)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발개위) 주임은 2014년 중국경제 발전현황을 “어려움이 예상보다 컸지만 결과는 목표치보다 좋았다”고 평가한 뒤 2015년 중국경제는 성장속도는 줄이지만 성장하는 힘은 줄이지않는 방식으로 품질을 향상하고 효율을 증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발개위는 국무원의 직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국민경제, 사회발전전략, 중장기계획과 연간계획에 관해 종합적으로 연구해 제정, 조직, 시행하고, 경제 사회발전을 통합하여 거시적으로 통제하는 부서이다.”라고 풀이했다.다음은 동 인민일보 관계자와 본지가 가진 대화 내용의 요지

▲ 리커창(李克強) 중국국무원총리

쉬주임에 따르면 2014년에 글로벌경제가 침체속에서 복잡하게 돌아갔고, 국내경제도 2014년 내내 하향압력을 받았으며, 중국경제는 ‘3온(穩), 3신(新)’의 양상을 띠었다. ‘3온’이란 경제성장의 안정, 물가안정, 취업안정을 뜻하며, ‘3신’이란 개혁개방의 새로운 돌파, 구조조정의 새로운 발전, 민생의 새로운 개선을 뜻한다.

2014년의 중국 GDP 증가폭은 7.4%로 근래들어 최저였다. 쉬주임은 이 문제를 발전적, 변증적, 전면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째, 7.4%의 증가폭은 경제운영이 합리적인 구간에 있음을 뜻한다. 이는 작년 목표치인 약 7.5%에 근접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선두권에 속한다. 둘째, 경제의 양적증가가 컸다. 셋째, 경제성장의 품질이 상승했다. 이는 서비스업이 제조업을 추월했고, 소비가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투자를 추월했다는 2가지 변화면에서 나타났다.

2015년의 거시경제형세를 전망하면서 국가발개위는 국제경제와 국내경제가 직면한 압력은 크지만중국경제는 거대한 인내력, 잠재력, 회전의 여지를 가지고있고, 기초적인 지탱능력이 강하며, 신흥업종이 바야흐로 발전중에 있고, 제어할 방법도 많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노력을 통해 중국경제의 성장속도는 줄이면서 성장하는 힘은 줄이지 않는 방식으로 품질을 향상하고 효율을 증대할 수있다. 우리는 자신감을 가져야한다”고 쉬주임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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