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에 한국 이해 반영해 달라" ...최경환 중국과 회담
상태바
"AIIB에 한국 이해 반영해 달라" ...최경환 중국과 회담
  • 피터조기자
  • 승인 2015.04.18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우 지 웨이 중국 재무장관과 회담
▲ IMF/WB 춘계회의 및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러우 지 웨이 중국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코리아포스트= 피터조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을 만나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설립을 위한 협상에서 한국의 이해를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러우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역내 외 여러 나라가 AIIB 가입 의사를 밝혀 기구가 성공적으로 발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러우 장관은 "오는 27일부터 베이징에서 AIIB 설립 협상이 시작된다"며 "설립 협정문을 우선 합의한 이후 각국의 개별적 이해와 관심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IB 임시 다자 사무국에 유능한 한국 직원이 많이 진출하길 바란다는 최 부총리의 요청에 러우 장관은 한국 직원들의 파견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존 체임버스 국가신용등급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이른 시일 안에 올려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