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지난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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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지난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 '멈칫'
  • 이명옥 기자
  • 승인 2020.12.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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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비 대전 0.25%·0.22%, 충남 0.24%·0.12%↑…전국 평균보다↓
대전 도안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모습(출처:뉴스1)
대전 도안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모습(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명옥 기자] 대전과 충남의 지난주(8~14일)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1~7일)대비 각각 0.25%, 0.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상승률과 비교할 때 대전(0.25%)은 같았고, 충남(0.36%)은 하락했다.

또 지난주 전국(0.33%) 및 5대광역시(0.29%)·기타지방(0.26%)의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최근 주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대전의 지난달 17~23일(0.52%), 충남의 지난 1~7일(0.36%)에 비하면 오름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동구(0.49%)가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서구(0.28%), 중구(0.27%), 유성구(0.16%)가 뒤를 이었다. 대덕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었다.

충남은 천안 서북구(0.5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공주(0.38%), 계룡(0.36%), 아산(0.14%), 천안 동남구(0.10%) 순으로 뛰었다.

논산과 서산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당진(-0.04)은 전주(-0.14%)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전 0.22%, 충남은 0.12% 올랐으며, 전주 상승률(대전 0.20%·충남 0.10%)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국(0.33%)·5대 광역시(0.29%)·기타지방(0.26%) 평균 상승률에 비해 낮았다.

대전은 동구·중구(각 0.4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유성구(0.37%), 서구(0.05%)가 뒤를 이었으며, 대덕구(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지역별 전세가는 천안 서북구(0.25%)가 가장 많이 뛰었고, 공주(0.14%)와 아산·당진(각 0.13%) 순으로 올랐다.

서산(0.01%)은 소폭 상승했으며, 천안 동남구(0.00%)와 논산·계룡(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매수우위지수는 대전(113.2)과 충남(101.8)이 기준점인 100을 웃돌면서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많음을 나타냈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어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상승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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