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롯데월드타워 기준시가 1조833억원 3년째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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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롯데월드타워 기준시가 1조833억원 3년째 '전국 1위'
  • 이명옥 기자
  • 승인 2020.12.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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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21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
(출처:뉴스1)
(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명옥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가 기준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건물로 등극했다.

국세청이 30일 공개한 '2021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앤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의 기준시가 총액은 1조83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기준시가 1조1309억원보다 476억원(-4.2%)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복합용 건물을 통틀어 전국 최고가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이 건설한 오피스텔로 123층 규모의 높이 555m, 면적 12만3678㎡를 자랑한다. 국내 최고이자 세계에서는 5번째로 높은 초고층빌딩이다.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서울 송파구의 상가건물인 가든파이브라이프는 기준시가 총액 7676억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건물로 지정됐다.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은 기준시가 총액 7317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올해 3위를 기록했던 서울 용산구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은 기준시가 총액 6664억원으로 4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 마제스타시티 5726억원 △경기 성남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 5721억원 △서울 양천구 목동파라곤 5642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오피스텔 1㎡당 기준시가는 서울 강남구 더 리버스 청담이 1035만4000만원으로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 875만9000원이었으며, 서울 서초구의 반포래디앙 시그니처는 1㎡당 기준시가가 733만1000원으로 3위에 올랐다.

상가 건물 중에서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가 1㎡당 2553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복합용 건물에서는 서울 중구 디오트가 1326만7000원으로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았다.

기준시가는 양도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되거나 상속·증여되는 경우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과세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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