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경협, 동북아와 세계 경제 회복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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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경협, 동북아와 세계 경제 회복 원동력
  • 김나진기자
  • 승인 2021.01.0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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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할 필요성" 강조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나진기자] 한국, 중국, 일본 3국간 협력이 동북아시아와 세계 경제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20년 3월2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20년 3월2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뉴스1)

중국의 전문가들은 세계 격동의 시기에 3국이 경제는 물론 동아시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경제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우팡윈 광둥외국어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원장은 "3국의 산업과 공급망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중국의 양국 교역은 높은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중국과 한국의 교역 규모는 1조6200억위안(약 272조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의 교역 규모는 1조80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3국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세계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인 아시아 15개국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RCEP)의 참가국이다. 이 협정은 세계 경제의 1/3을 포괄한다.     

3국은 지난해 3월 장관급 화상회의를 가진 데 이어 4월과 11월에 각각 경제 활동을 위한 이동을 촉진하는 '패스트 트랙'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서 화상통화를 통해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호 지원과 원조를 추진했다.

웨이젠궈 중국국제교류센터 부회장은 과학기술, 금융, 클라우드 컴퓨팅, 녹색 경제와 같은 분야에서 관세를 더 낮추고 공통의 발전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수하오 중국외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3국 간 견해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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