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수질자동측정기’424개 전 동으로 확대…수돗물 수질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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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수질자동측정기’424개 전 동으로 확대…수돗물 수질관리 강화
  • 김해나
  • 승인 2021.03.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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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역에 228대 설치돼있던 수질자동측정기가 올해 말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25개 자치구 424개 모든 행정동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촘촘히 배치해 수돗물 공급계통의 실시간 수질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질자동측정기/사진=서울시 제공.
수질자동측정기/사진=서울시 제공.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단위’로 우리 동네의 수질정보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총 사업비는 114억1천4백만원으로, 50%는 국비로 지원된다.

그동안 서울시 주요 지점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지난해까지 설치·운영된 수질자동측정기는 모두 228대로, 이중 행정동에 설치된 측정기는 117대다.

올해는 현재까지 설치되지 않은 행정동 307지점에 새롭게 설치하여 서울시 모든 행정동의 수질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시는 535대의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더욱 정밀한 수질 감시를 하게 된다.

시는 2005년 처음으로 수질자동측정기 6대를 도입한 후 순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지난해까지 모두 228대를 운영해왔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감시지점 확대와 지속적인 수질감시 시스템 개선으로 수질사고 없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수질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서울시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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