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리포트] SK텔레콤,인적분할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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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SK텔레콤,인적분할 긍정적
  • 김진수
  • 승인 2021.04.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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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이 임박했음을 발표한 SK텔레콤이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네이버금융.
사진=네이버금융.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인적분할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기도 올해 상반기 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인적분할을 통한 중간지주회사 설립 시 SK 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면서 "SK 하이닉스를 비롯하여 원스토어, ADT 캡스, SK 브로드밴드, 11 번가, 웨이브, 티맵모빌리티 등 통신업에 가려진 자회사의 적정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 연구워은 "특히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자회사 상장은 중간지주회사의 NAV를 현실화시켜 합산 시가총액의 상승 근거가 되어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 전 대비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적분할 관련 시장의 우려는 분할 이후 지주회사 SK 와 중간지주회사의 합병으로 이 경우 중간지주회사의 적정가치를
평가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인데, 현재의 SK, SK 하이닉스 등의 시가총액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중간지주회사 하에 편입될 자회사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 시 이는 지나친 우려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분기배당을 통해 안정적 주가흐름도 전망했다.

그는 "SK 텔레콤은 분기배당에 대한 근거를 정관에 마련할 예정이다"면서 "반기배당과 기말배당으로 이루어진 SK 텔레콤의 배당이 분기배당으로 세분화된다는 의미는 안정적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며 이에 따라 주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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