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금호고속 재인수 성공 …“단독 , 4150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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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금호고속 재인수 성공 …“단독 , 4150억원 ”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5.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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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역시 단독 협상 영영권 확보 가능
▲ 금호고속 재인수에 성공한 금호그룹 박삼구회장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그룹 모태인 금호고속을 되찾는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도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단독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사실상 그룹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6일 IBK 투자증권-케이스톤 PEF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100%를 금호터미널에 415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고속은 지난 2012년 대우건설 지분, 서울고속터미널 지분과 함께 패키지 딜로 IBK-케이스톤 PEF측에 매각된 지 3년 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금호터미널은 자체자금 등을 활용해 이날 계약금 500억원을 현금 지급하고, 기업결합승인 이후 나머지 잔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금호고속이 보유하고 있던 금호리조트 지분 48.8% 역시 이번 계약에 포함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함께 인수하게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상호간 원만히 합의가 이뤄져 금호고속 매각을 마무리졌다”면서 “모태기업인 금호고속 재인수를 시작으로 그룹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내 주요 계열사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역시  박삼구 회장이 채권단과  단독 협상을 진행 중 이어서  그룹 경영권 확보가 가능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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