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최악의 5월’...비트 11%-이더 15% 폭락
상태바
암호화폐 ‘최악의 5월’...비트 11%-이더 15% 폭락
  • 김진수
  • 승인 2021.05.29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트코인은 물론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해 ‘최악의 5월’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76% 폭락한 3만4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월간 기준으로 36% 폭락해 2011년 9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4.95% 폭락한 23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한때 4300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더리움은 지난 5월 12일 4314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더리움이 전고점 대비 50%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에 모든 암호화폐가 폭락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12.36%, 도지코인은 9.22% 각각 급락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암호화폐에 악재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을 금지한데 이어 미국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한때 암호화폐 랠리를 이끌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다.

이후 암호화폐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6.99%, 이더리움은 11.60%, 에이다(카르다노)는 9.73%, 도지코인은 6.44% 급락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