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마치 '레밍' 같아...국회의원 레밍 취급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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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마치 '레밍' 같아...국회의원 레밍 취급 말라"
  • 김나진 기자
  • 승인 2021.08.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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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나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윤석열 후보 진영이 지지율 1위를 내세운 채 국회의원들에게 줄서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을 레밍(들쥐)으로 만들지 마라"고 강력 경고했다.

홍 후보는 7일 SNS를 통해 "며칠전 만난 한 초선의원이 '돌고래 진영에 합류한 일부 국회의원들이 떼지어 다른 국회의원들에게 조속히 합류 하라'고 협박성 권유를 한다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돌고래는 친윤 정진석 의원이 '돌고래와 멸치는 체급이 다른데 한 곳에 가두려하는 건  잘못이다'며 당행사에 후보들을 참석 시키려 하는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정 의원은 윤석열 후보를 돌고래, 지지율이 떨어지는 다른 후보를 '멸치'에 비유했다가 역풍에 휘말렸다.

홍 후보는 "(윤석열 진영의) 하는 짓들이 레밍과 유사하다"며 "레밍이 어떻게 떼지어 폐사 하는지 인터넷에 한번 찾아 보라"라며 한곳에 몰려 있다가 떼죽음 당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홍 후보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이고 1인 성주(城主)다"며 "이처럼 존중 받아야 할 국회의원들을 레밍 취급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레밍이기 때문에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윤석열은 돌고래가 아니라 덩치 큰 레밍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동등한 동지이지 레밍이 아니다"라며 레밍취급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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