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시아대사등 참석 ' 뿌쉬낀 기념시 낭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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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러시아대사등 참석 ' 뿌쉬낀 기념시 낭송회'
  • 황인찬기자
  • 승인 2015.06.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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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 롯데호텔서울 뿌쉬낀 동상 앞에서 ‘알렉산드르 뿌쉬낀 기념 시 낭송회’ 참석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알렉산드르 찌모닌 주한러시아대사,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

[코리아포스트= 황인찬기자] 롯데호텔서울 살롱 드 떼에서는  5일 뿌쉬낀하우스와 주한러시아대사관, 러시아연방 CIS 재외협력청이 주최 및 주관하고 롯데호텔서울이 후원하는 ‘알렉산드르 뿌쉬낀 기념 시 낭송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대 러시아어를 정립한 알렉산드르 뿌쉬낀의 탄생일이자 UN에서 선정한 ‘세계 러시아어 날’인 6월 6일을 기념해 마련된 ‘뿌쉬낀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알렉산드르 찌모닌 주한러시아대사와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 이규형 한러대화조정위원장(전 주러한국대사)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롯데호텔서울 신관 14층 살롱 드 떼에서 리셉션을 시작으로 귀빈들의 축사를 비롯해 김후란 시인, 미하일 박 작가, 최동호 시인, 라리사 삐사레바 시인 등의 시 낭송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롯데호텔서울 앞 뿌쉬낀 동상에 알렉산드르 찌모닌 주한러시아대사(우)와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좌)이 헌화하고 있다.

이규형 한러대화조정위원장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낭송을 시작으로 뿌쉬낀의 대표작 총 7편과 뿌쉬낀의 작품을 바탕으로 M.글린까가 작곡한 가곡 3곡을 선보이며 러시아 대문호의 정신을 기렸다. 이후 뿌쉬낀 프라자로 이동, 모든 참석 귀빈들이 뿌쉬낀 동상에 헌화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롯데호텔서울은 지난 2013년 러시아작가동맹, 한러대화, 뿌쉬낀하우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 뿌쉬낀 동상 건립을 전격 후원, 소공동 롯데타운 내에 부지를 제공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하에 제막식을 올린 바 있다. 

이후 동상이 위치한 공간을 뿌쉬낀 프라자로 명명하고 한국과 러시아의 민간교류를 기념하는 만남의 장소로 조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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