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에 '호텔·팬션' 민원 급등…예식장도 민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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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에 '호텔·팬션' 민원 급등…예식장도 민원 급증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8.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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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출처:뉴스1)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호텔·펜션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 형평성 논란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예식장 관련 소비자 민원도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각종 숙박시설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309.4%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상담 건수가 많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호텔·펜션(271.8%↑) △예식서비스'(211%↑) △에어컨(137.3%↑) △선풍기(131.8%↑)등이었다.

숙박시설 및 호텔·펜션의 경우 소비자들이 계약 취소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사례가 많았다. 또 예식서비스에서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받은 피해 사례가 많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전년 동월 상담 건수가 많이 늘어난 TOP5로는 △각종 숙박시설(191.4%↑) △호텔·펜션(127.3%↑) △선풍기(118.1%↑) △에어컨(107.2%↑)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51.8%↑)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로는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를 받아 해결방안을 문의하는 민원이 많았다.

7월 소비자상담 건수는 5만5849건으로 전월(5만1650건) 대비 8.1%(4199건) 늘었고, 전년 동월(6만1201건) 대비 8.7%(5352건) 감소했다.

상담 다발 품목은 △유사투자자문(2393건) △에어컨(1680건) △이동전화서비스(1634건) △헬스장(1584건) △각종 숙박시설(1486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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