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차관 "성수품 포함 17개 중 14개 품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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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차관 "성수품 포함 17개 중 14개 품목 하락"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1.09.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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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 겸 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9.17(사진출처:뉴스1)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 겸 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9.17(사진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추석물가의 선제적 관리를 통해 16대 성수품과 쌀을 포함한 17대 품목 중 14개 품목이 하락했다"면서 "이 중 8개 품목이 10% 이상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물가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작년보다 1주일 빠른 지난달 30일부터 3주간 16대 성수품을 집중 공급했다.

이 차관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16대 성수품 공급규모는 19만9000톤으로 당초 공급계획인 17만1000만톤 대비 116.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면서 "이날을 포함하면 모든 성수품이 100% 이상의 공급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성수품 공급 개시 시점과 비교해 14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이 중 8개 품목이 10% 이상 하락했다. 조기가 45.4%나 하락했고, 명태(-20.9%), 밤(-18.7%), 갈치(-17.6%), 마른멸치(-16.0%), 고등어(-14.9%), 대추(-14.1%) 쌀(-10.4%) 등도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줄곧 높은 가격선을 유지하던 계란 가격도 3.6% 하락했다. 이 차관은 "계란(특란 30개)은 7월 하순까지 7000원대를 유지하던 가격이 8월12일 6000원대에 진입했고, 9월16일 가격은 8월30일 대비 244원 하락한 6503원을 기록했다"면서 "명절 후 공급여건 개선을 감안하면 추석 이후 추가하락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고기는 9.5%, 무는 9.2%, 닭고기는 5.7%, 돼지고기는 3.3% 각각 하락했다.

이 차관은 "배추(1포기)의 경우 작년 9월 1만740원보다 48.3% 낮은 5549원이지만, 가을장마 영향 등으로 최근 가격이 오른 측면이 있다"면서 "추가 가격 상승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비축물량 1만톤의 즉시 방출 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포함된 소상공인 긴급자금 추진현황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다.

이 차관은 "2차 추경으로 마련된 6조원 규모의 긴급자금 대출은 현장 수요변화에 맞게 지원 조건을 개선해 8월초부터 자금 공급을 개시했다"면서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의 대출한도를 20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저신용자 융자 프로그램을 2000억원 확대했으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특례보증(1조원)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15일 기준으로 93%인 3조9000억원을 178만7000개 사업체에 지급해 당초 목표인 추석 전 90% 지급을 조기 달성했다"면서 "이달 30일부터는 확인지급을 개시해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0월말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개시를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어제(16일) 소상공인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고, 민관합동 TF를 통해 논의 중인 지급 기준 등을 다음달 8일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소상공인·중소기업 비대면전환 지원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차관은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디지털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2만5000개 소상공인 상점·공방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고 소상공인 8만1000개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부터 채널입점까지 전주기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과 매출증가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일터의 디지털화를 빠르게 확산하겠다"면서 "소상공인의 온라인․스마트화 지원을 위해금년 1,239억원보다 35.5% 증가한 1,679억원을 내년에 투입하여 소상공인의 비대면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 2조원 규모의 비대면·디지털 기업 대상 우대 보증(1조원)과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1조원)을 통해 비대면 혁신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