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도네시아서 1억3천만 달러 규모 수력발전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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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도네시아서 1억3천만 달러 규모 수력발전공사 수주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1.04.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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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도네시아서 1억3천만 달러 규모 수력발전공사 수주


- 인도네시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 체결
  …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해 공사 수주


- 2007년 수반 가스처리시설 공사 이후 4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 재진입


현대건설이 최근 인도네시아 전력청(PT. PLN)에서 발주한 총 1억3,200만 달러 규모의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서부 아체(Aceh) 특별구 內 따껭옹(Takengon)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도수터널 및 보 등을 설치하는 공사로, 계약금액은 미화 1억3,270만 달러(한화 약 1,510억원)이다.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지원 자금을 재원으로 발주된 이 공사에서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PT. PP)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수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총 26건, 21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사는 지난 2007년 수반(Suban) 가스처리시설 2단계 공사 완공 후 4년 만에 수주한 공사로 인도네시아 시장 재진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주 예정인 항만, 플랜트, 발전소 공사 등에 적극 참여,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공사를 시작으로 3월 현재까지 9억5천만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며, 향후 해외 신시장 개척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 목표인 14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65년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이래, 3월 현재까지 누적 해외 수주액 792억6천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해외 수주액 800억 달러를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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