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ILO 새로운 역할과 노사정 변화 필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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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ILO 새로운 역할과 노사정 변화 필요 시기”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1.10.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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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에게 “지금이야말로 ILO의 새로운 역할과 노사정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19일 업계와 경총에 따르면 손경식 회장은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에 출마한 강 전 장관과 가진 접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전 세계 노동시장과 일자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일의 세계는 유례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1919년 창립된 ILO는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노동기준 마련과 이행감시에 주력했으나, 이러한 규제일변 활동은 오늘날 변화하는 일자리와 노동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LO는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삼자주의라는 고유의 강점을 활용해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정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경식 회장은 “강 후보가 ILO 사무총장에 선출돼 대한민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높이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중요한 축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뛰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입장을 균형있게 다뤄주길 바란다”고 요청하며 “이를 계기로 국내 노동시장과 노사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강 전 장관이 당선될 경우 ILO 역사 상 첫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이자 여성 사무총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