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엔 국제위성항법위원회(ICG) 회원국으로 가입한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15차 유엔 ICG 연례회의와 후속회의를 통해 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됐다고 밝혔다.
현재 가입된 회원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등 12곳으로 위성기반 보강 체계를 보유 또는 개발 중인 국가들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가입과 관련해 "이번 유엔 ICG 회원 가입 계기로 KPS 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나라 우주 분야 투자 확대와 민간 우주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 ICG는 위성항법기술 활용 증진을 위해 지난 2005년 출범한 정부 간 위원회로 매년 하반기 연례회의를 개최해 GPS 신호, 서비스, 확산, 활용, 성능 향상 등에 대해 회원국과 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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