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탄소감축, 기업에겐 생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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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탄소감축, 기업에겐 생존의 문제"
  • 이진욱 기자
  • 승인 2021.11.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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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탄소중립을 향한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선진국보다 출발마저 늦었지만, 민관이 협력해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도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2차 탄소중립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규제 위주의 관점보다 기업을 긍정적으로 이끌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탄소감축을 잘하는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혁신적 탄소감축 기술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도 한 가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COP26 회의에서 120여 개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고 세계 450개 금융기관이 탄소중립 연합체를 구성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공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서 글로벌 관점에서 탄소중립 이슈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탄소감축은 기업에게 현실적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등 경제단체 및 업종단체,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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