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 효성 조현준 회장, 두 자녀 영국 고교 입학시 거액 기부금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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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 효성 조현준 회장, 두 자녀 영국 고교 입학시 거액 기부금 의혹 제기 
  • 정영선
  • 승인 2021.12.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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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 회사돈 지원시 횡령 배임
효성측 …조석래 명예회장 개인돈 주장

지난 27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는 조현준 회장의 두 자녀가 영국의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이 거액의 기부금을 내고 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가세연측은 특히 이 기부금이 회삿돈으로 지원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횡령 배임 등으로 고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가세연측 강용석변호사는 기부금과 관련, "효성측에 확인해보니  처음에는 조회장 개인돈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조석래 명예회장의 개인돈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밝혔다.  

위의 내용에 대해  31일 효성 홍보실에 확인한 결과 “본 내용은 사실과 달라 문제제기중입니다. 영문 내용 한번이라도 확인하시면 확인될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세연과 동일하게 언급된다면 동일하게 조치할 예정입니다.”라는 내용을 보내왔다.  

한편 조현준 회장은 지난 2013년 조 명예회장이 그룹의 후계자를 정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등과의 경쟁에서 이른바 '형제의 난'이 시작되면서 '폭로전' 이 일면서 수많은 사법적리스크에 직면했었다. 

다행히 현재는 지난 28일 열린 200억원대 증여세 및 양도소득세와 관련한 2심에서 승소하는 등  최근 대부분의 사법적 문제가 해소되어가는 양상을 맞고 있다. 

그런데 최근 검찰이 기소중지 처분이 됐던 조 전 부사장의 기소중지를 해제하고 수사를 재개하면서 형제다툼 재점화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맞선 조현준 회장의 보폭도 다소  좁아질 전망이다.

효성 조현준회장
효성 조현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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