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브루마스터 셀렉션’ 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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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브루마스터 셀렉션’ 으로 승부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6.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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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OB 바이젠’ 출시 … 후속작 계속 예정
▲ 오비맥주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한국이름, 김도훈 )사장이 17일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독일 전통의 맥주양조법으로 제조한 ‘프리미어 OB 바이젠’ 출시행사를 맞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오비맥주가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 번째 작품인 독일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독일어로 밀(Wheat)로 만든 맥주를 뜻하는 ‘바이젠(Weizen)’은 독일 바이에른 스타일의 밀맥주에만 통용되는 명칭이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된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17일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한국이름 김도훈) 오비맥주 사장은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독일 전통의 맥주양조법으로 제조한 ‘프리미어 OB 바이젠’ 출시행사를 갖고“ 앞으로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원재료와 발효방식, 알코올 도수, 맛, 칼로리 등을 차별화한 다양한 형태의  ‘브루마스터 셀렉션’ 연작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프리미어 바이젠 개발에 참여한 독일인 브루마스터 스테판 뮐러(Stefan Müller)씨도 직접 방한해 독일 바이젠에 대해 소개했다.

뮐러 씨는 “독일 바이젠은 보리보다 밀이 귀했던 중세시대부터 귀족들이 마시던 귀한 술로, 원료와 맛의 깊이와 완성도의 측면에서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현대인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바이젠 제품을 신호탄으로 ‘브루마스터 셀렉션’ 이름 아래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만한 정통 맥주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독일 전통의 양조 방식을 적용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와 독일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엄선한 상면 양조효모를 사용, 헤페 바이젠(Hefe Weizen)을 상징하는 반투명의 뽀얀 빛깔을 내‘화이트 비어(White beer)’라고도 불리고 있다.

원료는 독일산 밀맥아( 50%)와 유럽산 보리맥아( 50%)가 사용되어 진하고 풍부한 맛,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맛을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의 가격은  대중 브랜드보다 약 16%가량 높지만 수입 프리미엄 맥주보다는 낮은 가격대로.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355ml캔의 경우 1,490원에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이회사는 예상했다.  
 
한편 독일 전통의 맥주양조법으로 제조한 바이젠’ 은 그동안  일부 중소형 맥주제조사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적은 있으나 본격적인 국내 메이저 브랜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올해 한국에 부임한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은  ‘김도훈 ’이라는 한국이름도 갖는 등 한국 맥주시장에 강한 승부욕을 나타내 관심을 모았다. 

▲ 프리미어 OB 바이젠 개발에 참여한 독일인 브루마스터 스테판 뮐러(Stefan Müller)가 17일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독일 전통의 맥주양조법으로 제조한 ‘프리미어 OB 바이젠’ 출시행사를 맞아 밀맥주의 역사와 브루마스터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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