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 대리점과 짜고 수십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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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 대리점과 짜고 수십억 횡령
  • 김성숙
  • 승인 2022.03.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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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 계약으로 , 수수료 가로채

LG유플러스가 직원에게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횡령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횡령한 직원은  팀장급으로 현재 잠적상태로 알려졌는데  규모는 약 80억원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본사 팀장급 직원인 A씨가 횡령이 가능했던 것은 외부 영업담 당 팁장으로  그동안 인터넷과 인터넷프로토콜TV(IPTV) 등 홈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해왔다.  사무용 건물이나 숙박업소 등에 한 번에 많은 회선을 공급하는 기업 간 거래(B2B) 계약이 주 영업이다.

A씨는 허위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 대리점들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체결한 뒤 LG유플러스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채는 식으로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씨는 LG유플러스의 감사가 시작되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LG유플러스는 정확한 사건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조사를 마무리 짓는 대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하는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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