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FT사업 시작…'민클'서 베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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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FT사업 시작…'민클'서 베타 서비스
  • 정영선 기자
  • 승인 2022.04.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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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간신이 나라를 살림’ 활용…KT-신한은행 NFT 분야 첫 협력
KT 모델이 민클 앱을 홍보하는 모습. (사진제공=KT)
KT 모델이 민클 앱을 홍보하는 모습. (사진제공=KT)

KT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하고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민클(MINCL)'에서 NFT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민클은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의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을 합친 말로, NFT를 발행하고 활용하는 모임을 의미한다. 민클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은 공개 예정이다.  

KT는 첫 NFT 베타 서비스에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웹툰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활용한다. 이 웹툰은 KT 웹소설·웹툰 콘텐츠 자회사인 스토리위즈가 제작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연재도 앞두고 있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 NFT는 민클 앱 가입과 NFT 청약을 통해 보유할 수 있다. 청약 당첨 고객은 주요 이미지의 NFT를 무료로 받아 웹툰 팬을 증명할 수 있다. 다양한 NFT 관련 이벤트 참여 인증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KT는 이번 베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그룹사인 BC카드, 케이뱅크와 제휴 협력을 맺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클 앱을 설치하고 BC카드 '페이북'과 케이뱅크 앱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 중 당첨자에 한해 민클 포인트와 NFT를 무료 제공한다. 민클 포인트는 민클 앱에서 사용 가능한 수단이며, 포인트를 모으면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신한은행 '신한 쏠(SOL)' 앱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동일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지난 1월 신한은행과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KT그룹의 다양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한 NFT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는 물론 그룹 시너지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는 "민클 서비스는 KT가 그룹 자산을 활용한 첫 NFT 사례이자,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뜻 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KT그룹 자산 및 여러 분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NFT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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