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디지털 기술"…LGU+, 장애인 고객 불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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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디지털 기술"…LGU+, 장애인 고객 불편 개선
  • 정영선 기자
  • 승인 2022.04.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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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에 한글 자막 서비스 제공
영상 기반 수어 상담 서비스 확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VOD 한글 자막 서비스와 수어 상담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VOD 한글 자막 서비스와 수어 상담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사회 약자인 장애인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청각 장애인의 국내 콘텐츠 시청을 돕고자 한글 자막을 도입하고,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의 날(30일)을 앞두고 장애인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면서 서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LG유플러스는 청각 장애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국내 영화·드라마 콘텐츠에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실시간 방송에만 자막·수어 등이 적용됐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영화·드라마 주문형비디오(VOD)에도 한글 자막이 탑재됐다. 

VOD 한글 자막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자막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현재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는 △싱크홀 △인질 △기적 △킹메이커 등 인기 영화 및 한국 드라마 150여편이다. 향후 새롭게 제공하는 영화·드라마 VOD에도 자막 서비스를 확대한다. UHD2 셋톱박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향후 다양한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 고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채팅 상담 외에도 수어 안내 서비스가 추가됐다. 수어 상담을 원하는 청각장애인 고객은 영상전화기나 휴대폰 영상통화 앱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센터 내 전문 수어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다. SNS 메신저 앱을 통해서도 전문 상담사와 마주보고 수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장애인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에 제공되는 한글 자막의 크기와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채널 변경이나 메뉴 화면, 프로그램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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