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5억 횡령사건 ... 권영소 前 대표 아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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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5억 횡령사건 ... 권영소 前 대표 아들 포함
  • 김성현
  • 승인 2022.05.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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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횡령한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중 1명이 지난 2014년 사임한 권영소 전 대표이사(현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해 경악케 하고 있다.

더구나 전대표 아들이 포함된 이들은 횡령한돈으로 불법 도박과 가상 자산 투자로 탕진한것으로 드러나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19일 아시아경제는  최근 횡령 사건으로 해고 조치된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가운데는 권 전 대표의 아들 권모씨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더구나 권모씨는  이번 횡령 사건에서 가장 가담 정도가 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대표는 1983년 아모레퍼시픽(당시 태평양)에 입사한 뒤 마케팅 부문 부사장과 대표이사 등을 거쳤고 지난 2014년 사임했다.

이후 교원 구몬사업본부와 에듀사업본부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한솔교육 신성장 부문 사장, 지난해부턴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앞서 권모씨 등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담당 직원 3명은 수년간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 자산 투자, 불법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한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사 자산을 빼돌렸고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활용했다.  

 

용산 아모레 퍼시픽 본사 전경
용산 아모레 퍼시픽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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