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업계 자사몰 식용유 1개로 제한…“중간상인 사재기로"
상태바
식품 업계 자사몰 식용유 1개로 제한…“중간상인 사재기로"
  • 유정열
  • 승인 2022.05.20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용유 제조업체들이 자사몰에서 구매 가능한 횟수를 묶어두고 있다 .창고형 할인점과 온라인 등 유통 채널들은 앞서 이미 식용유 구매 제한에 나선 상태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용유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17일부터 자사몰인 'CJ더마켓'에서 일부 식용유 상품의 구매를 인당 1개 또는 3개로 묶었 다. 

백설 콩기름 0.9리터짜리 제품과 백설 콩기름 3.6리터짜리 제품은 1개씩만 구매할 수 있 다. 백설 옥수수유 0.9리터짜리 상품은 3개로 구매가 제한됐다.

CJ제일제당 측은 "수급 문제 보다 중간상들이 자사몰에서 100개씩 대거 사가는 경우 등이 있어  이를 제한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 구매 제한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도 자사몰인 '오뚜기몰'에서 콩기름 1.8리터 상품의 구매를 5개로 제한한 상태 다. 나머지 콩기름 0.5리터, 3.6리터짜리 상품은 아예 수량이 부족해서 구매가 1~2개만 가능하다. 

'해표' 브랜드로 유명한 사조 대림은 자사몰 '사조몰'에서 콩기름,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등 대부분의 식용유 제품이 품절됐 다. 롯데푸드가 운영하는 '롯데푸드몰'도 해바라기유와 포도씨유가 품절됐고, 일부 올리브유와 카놀라유만 구매가 가능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