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시 ‘일자리 등 경제효과’ 가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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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시 ‘일자리 등 경제효과’ 가장 기대
  • 김성현
  • 승인 2022.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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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소통플랫폼’ 국민 3,945명 대상 ‘세계박람회 유치’ 설문 결과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등록박람회인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시‘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를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6월 3일부터 2주간 대한상의 소통플랫폼(sotong. korcham.net)을 통해‘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주제로 실시한 조사에서 박람회 부산 유치 시 가장 기대되는 효과에 국민들은‘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48.7%)로 답했다.

이어‘한류 확산, 기술력 홍보 등 대한민국 인지도 제고’(26.6%), ‘인프라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19.5%), ‘엑스포 방문 등 참여 경험’(5.2%)이 그 뒤를 이었다.  

<세계 3大 메가 이벤트 세계박람회 유치... 全국민의 힘 모을 필요>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중규모 전문 박람회인 ‘인정박람회’를 2차례 개최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종합 박람회인 등록박람회를 유치한 적은 없다.

2030년 5월부터 6개월간 전 세계 200여국에서 3,480만명(부산시 추계)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현재 부산은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 유치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된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전한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55.5%)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하며 국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다만,‘전혀 몰랐다’는 응답이 전국적으로 11.7%로 조사됐으며, 영남권(6.3%)에 비해 영남권 외 지역(15.4%)에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 전국 단위의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유치 경쟁력은 ‘세계적 해양물류 중심지’와 ‘우수한 MICE · 관광 인프라’>

 

경쟁국 대비 부산이 가진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적인 해양물류 중심지’(41.7%)와 ‘우수한 MICE·관광 인프라’(41.6%)라고 답해 동북아 해상중심지이자 관광도시로서 발돋움한 부산의 위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과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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