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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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 이갑수 편집국장
  • 승인 2022.08.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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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학원대학교 개교 33주년도 함께 기념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북한대학원대학교 개교 33주년 국제학술회의와 기념식이 8월 18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치러졌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새정부 대외정책방향’을 주제로 연 1부 국제학술회의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였고,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사회로 안호영 전 주미대사, 이수훈 전 주일대사, 박노벽 전 주러대사, 신정승 전 주중대사 등 주요 4개국 대사들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2부 기념식에는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기념사, 이관세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연혁소개에 이어 각계각층 주요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5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서의 보다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연구소를 다시 한번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시기를 회고하면서 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더욱 발전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응원하는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연구소는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역사적인 해인 1972년 9월 문을 열었다. 냉전의 정점 시기에 서울 한복판에서 북한‧통일문제를 연구하는 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그동안 150여권의 연구 단행본을 출간하고, 국내외에서 150여회 이상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 국제학술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 국제학술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적인 교류‧협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가장 앞서 구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베트남, 중국, 태국,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있는 유수한 대학의 동아시아 문제 연구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학술교류•협력을 강화해 왔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

한편, 연구소는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통일교육선도대학과 경남통일교육센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남대 본교의 통일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였다. 연구소는 또한 1993년부터 학문적 의욕이 왕성한 젊은 연구자들에게 자유롭게 연구할 기회를 주고자  ‘마그마’라 불리는 객원연구위원제도를 운영해왔다. 
이처럼 연구소는 외국 주요 기관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면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신진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연구소의 위상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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