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황용수 KINAC 원장 감사, '직장 내 괴롭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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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황용수 KINAC 원장 감사, '직장 내 괴롭힘' 의혹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09.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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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산하 기관인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의 황용수 원장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다.

황 원장의 부당 인사와 위협적 행위 등 이른바 갑질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직원들은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상황이라며 원안위의 철저한 조사와 황 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황 원장은 결코 폭언과 부당한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KINAC 노조는 황 원장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KINAC 노조는 "황 원장은 직원들을 상대로 위협적인 언행과 부당한 인사, 갑질을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고 주장했다.

30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실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원안위는 지난 8월 초부터 황 원장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황 원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입사해 핵주기총괄연구소장을 지냈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해 7KINAC 6대 원장에 취임했다.

2006년 설립된 KINAC은 핵물질 통제업무 전문기관으로 핵물질 계량관리를 위한 안전조치, 원자력 수출 품목에 대한 수출입통제, 물리적 방호 및 사이버 보안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한다.

사진출처=구글
사진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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