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 속 이물질의 정체는 '양상추 속 벌레'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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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 속 이물질의 정체는 '양상추 속 벌레' 판정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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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농장 변경 조치하기로

최근 논란이 된 인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제조한 햄버거 속 이물질이 양상추에 섞인 벌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인천 모 맥도날드 매장에서 회수 후 조사한 이물질이 양상추 원물에 섞인 집게벌레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측은 재발 방지 차원에서 모든 매장의 양상추 공급 농장을 변경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관리 인원을 보강해 제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매장별로 식자재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양상추 농장의 벌레는 추울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기온이 따뜻한 남부 지역 농장으로 공급 업체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잇따라 이물질 논란에 휩싸여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 한 고객은 상하이 버거를 주문해 먹다가 기다란 벌레를 발견했고, 식사 이후 배탈이 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맥도날드가 해당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결과 벌레는 양상추 농장에서 혼입된 나방류 애벌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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