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전남친 모른다”던 성유리, 빗썸 30억 투자 받은 뒤 이슈되자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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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전남친 모른다”던 성유리, 빗썸 30억 투자 받은 뒤 이슈되자 반환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1.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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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 측이 배우 박민영의 전 남친이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모 씨 측으로부터 거액 투자를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율리아엘 측은 투자금을 모두 반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율리아엘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 받은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모두 반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강모 씨와 버킷스튜디오가 관련이 됐다는 기사를 접하고 회사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바로 반환했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성유리가 율리아엘의 실직적인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성유리는 회사 최초 설립 때부터 재무나 경영 관련에는 관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디스패치는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인 사업가 강씨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의 숨겨진 주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씨의 여동생이 빗썸 관계사 버킷스튜디오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이에 과거 성유리가 버킷스튜디오 소속이었던 점이 재조명되며 성유리 역시 강씨와 관련이 있는 인물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디스패치는 "성유리의 남편인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안상현과 친분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성유리 측은 "성유리는 안성현의 차량 대여 및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버킷스튜디오의 3분기(202211~930)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는 난 84일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업체 율라아엘에 30억 원을 투자, 4615(지분율 18.75%)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성유리가 강모 씨 측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강씨가 타고 다닌 3억원대의 벤츠 마이바흐GLS 차량의 명의가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으로 돼 있다는 의혹이 지난달 불거졌다. 이로 인해 강씨와 안성현·성유리 부부의 관계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는데, 당시 성유리 측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강씨는 빗썸을 비롯해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버킷스튜디오, 코스피 상장사 인바이오젠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자금 230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빗썸 측은 강씨 관련 의혹은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빗썸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구글
사진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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