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日 금융계 큰손 미쓰비시UFJ은행과 공동으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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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日 금융계 큰손 미쓰비시UFJ은행과 공동으로 투자유치
  • 김성숙 기자
  • 승인 2022.12.0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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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12월 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

-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투자유치 행사로 한국 투자 환경 홍보 -

 

KOTRA(사장 유정열)는 오는 12월 1일, 한국 진출에 관심 있는 유망 일본기업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투자유치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 이후 3년 만에 일본 현지에서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3대 대형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MUFG)과 협력해서 추진한다. MUFG는 일본 최대규모의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 그룹 소속의 은행으로 글로벌 규모의 일본기업을 다수 고객사로 관리하고 있다. MUFG를 통해서 한국에 투자 신고를 집행한 사례는 2021년에 약 8백만 달러 규모였으며, 2022년에는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약 8,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MUFG의 한국 투자 담당자는 “코로나 유행 기간 중 주요 고객들의 신규 해외진출 수요가 침체돼 있었으나 최근 들어 활기를 찾고 있다”며 “특히 2차전지 및 반도체 등 한국 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일본기업의 수요는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UFG는 이번 설명회에서 일본기업 입장에서 분석한 한국의 경제동향 및 일본계 부품소재 기업의 한국진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한국의 노동정책 방향 및 한일 양국 간 노동법 차이를 설명하고, 세무법인 스타시아에서 잠재투자가들의 관심사항 중 하나인 우리의 세금제도를 발표한다. 또한, KOTRA에서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제도를 안내하고 투자가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애로 해결사례도 소개한다.

일본의 대한국 투자는 신고액 기준 2019년 14.3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7.9억 달러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후 2021년에는 12억 달러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 2022년에는 3분기 기준으로 이미 10억 달러를 달성해 코로나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KOTRA는 이러한 일본의 대한국 투자 증가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사절단을 이번 설명회에 이어 12월 중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10월 양국의 비자 면제 조치 이후 한일 간 왕래가 자유로워졌고, 이를 계기로 경제교류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일본 유망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대한국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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