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맨, 쿠팡 물류 자회사로 소속 변경, 3자 물류 사업 강화
상태바
쿠팡맨, 쿠팡 물류 자회사로 소속 변경, 3자 물류 사업 강화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2.06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팡이 직고용한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옛 쿠팡맨) 소속을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로 옮기는 조직개편을 한다. 3자 물류(3P)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 내 배송조직을 물류배송전문기업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로 옮기기로 했다. 쿠팡은 배송조직 개편을 위해 이날 쿠팡친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직고용한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뿐 아니라 배송업무와 관련된 유관부서 인원의 소속을 기존 쿠팡에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로 옮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로 소속을 옮기더라도 근로조건과 인사제도 등은 달라지지 않는다. 업무 내용과 근무 장소도 그대로 유지되고, 쿠팡에서의 재직 기간을 인정해 퇴직금과 잔여 연차 등도 승계된다. 10~50만원의 전적 지원금도 지급한다. 현재 쿠팡 소속인 쿠팡친구는 약 1만여 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쿠팡이 직매입하거나 직매입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한 소상공인만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오픈마켓에 입점한 소상공인들도 CLS의 배송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제약 없이 로켓배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CLS 중심으로의 배송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라며 “CLS로 이동하는 쿠팡친구는 CLS에 직접 고용되며 급여와 휴가 등 근로조건이 유지되고, 직무별 지원금도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구글
사진출처=구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