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PB 일부 제품 가격 10%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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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PB 일부 제품 가격 10% 올리기로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1.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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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새해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와 ‘피코크’ 일부 제품 가격을 10% 내외 인상한다.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가격 동결을 선언했지만 원부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부터 원재료나 제조 비용이 오른 일부 PB 상품 가격을 10% 가량 인상키로 했다. 구체적 일정은 아직 검토 중이나 이달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10~12월 PB 브랜드 ‘노브랜드’ 상품 1500여개와 ‘피코크’ 상품 700여개 가격을 동결했다. 고물가 시대 PB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원부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더 이상 동결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본 기자가 이마트 본사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다.

이마트 노브랜드와 피코크는 고객들의 고물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 조치를 시행해 왔습니다. 

다만 원재료 및 제조 비용이 크게 오른 일부 품목의 경우 부득이하게 인상할 계획입니다. 제조 원가가 오른 상황이라 협력업체의 적정 이익 보장을 위해서도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고객 편익을 위해 인상률은 최소화하고자 하며 고물가에 고객들의 PL 수요가 커지는 만큼 상품 경쟁력 강화에 더 힘쓰겠습니다

사진출처=이마트
사진출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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