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사재기 막기위해 온라인·면세점서 구매수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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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사재기 막기위해 온라인·면세점서 구매수량 제한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1.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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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을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특정 고객이 대량으로 상품을 구입하는 사재기를 막기 위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면세점 구매 수량 제한을 도입했다.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윤조 에센스·헤라의 블랙쿠션·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 대표 상품들이 대상이다.
 

일부 제품에 따라 주문 가능한 수량을 차이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세점에서도 아모레퍼시픽 일부 제품에 대한 구매 수량을 동일하게 제한한다. 해당 제품은 설화수 윤조 에센스, 헤라 블랙쿠션, 라네즈 네오쿠션 등 인기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아모레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매수량 제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면세점 활성화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등 호재가 많아 뷰티 관련 매출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 급증에 따른 품귀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서 구매수량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구매 수량에 제한을 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2017년에도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공)'들이 국내 면세점에서 많은 물량을 대리로 구매한 뒤 현지에서 되파는 것을 막기 위해 구매 수량을 10개로 제한한 바 있다.
 

사진출처=구글
사진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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