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축협 한우 최대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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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축협 한우 최대 20% 할인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5.07.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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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김정미 기자]   이마트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9개 축협과 함께 한우 할인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강원도 횡성·홍천, 전남 함평, 경북 안동, 경기도 수원, 경남 김해, 경북 대구·상주, 제주도 9개 브랜드 한우를 최대 20% 싸게 판다. 이마트는 개별 브랜드 한우를 할인해 판매한 적은 있지만 9개 지역 브랜드 동시 할인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등심·국거리·불고기 등 한우 300두, 15억원 어치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치솟은 한우 값에 소비가 급감하자 위기감을 느낀 지역 축협과 함께 대규모 동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한우 구매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볼 때 2.8% 줄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당 1만1천515원이었으나 지난 6월 1만6천288원으로 41.4% 올랐다. 6월 한우가격은 지난 1월보다도 17.6% 더 올랐고, 작년 6월과 비교해서도 13.3% 올라 2009년 이후 가장 높다. 우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송아지 가격도 연초 대비 30% 이상 올라 구제역 발생 이후 처음으로 마리당 300만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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