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3월 10일(금) 「2023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23.2월 국내 채권금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예상을 상회한 고용지표와 물가지표 등의 영향으로 연준의 긴축기조가 강화될 것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금리가 큰 폭 상승하였다.
월초 미 FOMC에서 25bp 인상 및 파월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 발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1월 비농업일자리 51.7만개 증가)한 영향으로 국내 금리는 상승 반전하였고, 중순이후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1월 CPI +6.4%) 하락속도 둔화, 근원 개인소비지출가격지수(1월 PCE지수 +4.7%) 예상 상회 등 물가 이슈로 연준의 긴축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의 영향 등으로 큰 폭 상승 마감되었다.
* 금통위(2.23)는 기준금리 동결(3.50%)
2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특수채, 통안증권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3.4조원 증가(58.6조원 → 72.0조원),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1.9조원 증가하면서 2,633.0조원을 기록하였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3.6조원 증가한 13.3조원 기록하였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우량등급 중심으로 축소세가 지속되었다.
2월 ESG 채권발행은 공공 기관들의 발행 수요 등으로 전월대비 2조 3,102억원 증가한 4조 1,618억원 발행되었다.
2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108건 8조 9,350억원으로 전년동월(5조 4,650억원)대비 3조 4,700억원 증가하였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47조 7,690억원으로 전년동월(10조 150억원)대비 37조 7,540억원 증가하였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34.6%로 전년동월(183.3%)대비 351.3%p 증가하였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2건, BBB등급 이하에서 2건 미매각이 발생하여 전체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1.3%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A등급의 미매각율이 4.4%이고, BBB이하등급은 47.9%를 기록하여 BBB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의 미매각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과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26.4조원 증가한 390.1조원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3조원 증가한 19.5조원 기록하였다.
2월중 개인은 여전채 및 회사채에 대한 선호 등으로 기타 금융채(여전채), 회사채, 국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면서 2.8조원 순매수 하였다.
2월중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 확대 영향 등으로 국채 2.7조원, 통안채 1.2조원 등 총 3.2조원 순매수했고,
-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221조 9,766억원)대비 0 .5조원 감소한 221조 4,087억원 기록하였다.
* 보유잔고는 만기상환분 반영금액(출처 : 금융감독원)
2월말 기준 CD수익률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2.23, 3.50%),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4bp 하락한 3.59% 기록하였다.
2월 중 QIB채권 등록은 없었으며, 제도도입(’12.7월) 이후 ‘23.2월말까지 총 350개 종목 약 139.1조원의 QIB채권이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