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전라북도와 김 육상 양식 공동연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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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전라북도와 김 육상 양식 공동연구 심포지엄 개최
  • 이미영 기자
  • 승인 2023.03.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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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대표 이효율)은 14일 군산시 소재 라마다 호텔에서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육상 양식에 대한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전라북도와 함께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과 전라북도는 지난해 9월 전라북도청에서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 양식 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흰다리새우 등 육상 양식 및 스마트 양식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업무 협약 체결 후 김 육상 양식 등 새로운 양식방법에 대한 공동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4일 군산시 소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김 육상 양식에 대한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북도-(주)풀무원 공동연구 심포지엄’ 종료 후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군산시 소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김 육상 양식에 대한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북도-(주)풀무원 공동연구 심포지엄’ 종료 후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김 양식 연구 현황 및 향후 계획 ▲전라북도 김 산업화 현황 ▲전라북도 해양 환경변화와 대응 ▲김 종자 산업 및 품종개발 ▲김 신품종 개발과 현장 적용 사례 등 각 주제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풀무원은 전라북도와 함께 ‘김 양식 연구현황 및 향후 계획’ 세션 발표를 맡아 김 육상 양식의 필요성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하고, 김 육상 양식 관련 국내외 연구 동향과 최근 연구 성과,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향후 연구 계획을 소개했다. 풀무원은 전라북도와 상업화가 가능한 김 육상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 가치 김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장호근 부경대 교수가 전라북도 김 산업화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며, 김형섭 군산대 교수는 전라북도 해양 환경 변화와 대응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서 최성제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김 종자 산업 및 품종 개발, 김광훈 공주대 교수가 김 신품종 개발과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최근 해상양식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상 환경 변화와 오염 등으로 생산량이 둔화되고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첨단 양식기술의 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전라북도와 해조류 육상 양식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 먹거리 확보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김 부문 세계 최초 ASC-MSC 해조류 인증을 획득한 ‘노을해심’을 필두로 지속가능한 김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라북도와의 김 육상 양식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김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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