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MZ세대, 피죤이 제안하는 “향테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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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 MZ세대, 피죤이 제안하는 “향테크” 인기
  • 이미영 기자
  • 승인 2023.03.2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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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바람을 타고 봄처럼 향긋한 향기 바람이 불고 있다. 봄 내음이 가득한 요즘,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들은 나만을 위한 향수를 직접 제조하거나 한정판 향수에 투자하는 ‘향테크’에 주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향기를 즐기고 있다. 이런 모습을 입증하듯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규모는 작년 약 7,930억 원으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25년에는 무려 1조 원대에 진입할 전망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체취와 어우러져 다인 다색의 향기를 내는 니치향수,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디퓨저 등 향기 관련 제품 판매율 또한 큰 증가세를 보이며 향기의 인기는 점점 가속되고 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향기 시장에서 과연 어떤 제품들이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살펴보자.

봄바람이 몰고 온 ‘향기 바람’ MZ세대는 어떤 향을 즐길까
봄바람이 몰고 온 ‘향기 바람’ MZ세대는 어떤 향을 즐길까

◆ 일상 속 향기로운 나를 위한 제품
다른 사람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 MZ세대는 자신에게 어울리고 좋아하는 향기를 찾아 나선다. 특히 몸과 옷에서 나는 향기는 타인보다 내가 맡게 될 향기로서 자기만족을 위한 향을 사용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은 향이 날 수 있도록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샴푸 및 트리트먼트, 핸드크림 등 사용하는 제품 라인을 통일시켜주면 만족감은 더욱 배가 된다.

칼앤한스의 ‘바디워시, 샴푸, 트리트먼트, 핸드크림’ 라인은 구르망 코코넛와 더블 민트 두 가지 향으로 출시, 취향에 따라 원하는 향기로 채울 수 있다. 묵직한 코코넛향과 바닐라의 달콤함이 부드럽게 퍼지는 구르망 코코넛, 상쾌한 민트향과 향긋한 프리지아 꽃향기의 이색적인 조화가 매력적인 더블 민트, 두 향 모두 기분 좋은 산뜻함을 선사한다.

전신을 좋아하는 향으로 채웠다면 매일 걸치는 의류에도 좋아하는 향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풍부한 향을 입혀주어야 한다. 피죤 ‘고농축 오리지널 피죤’은 옥수수에서 유래한 천연 탈취 성분 ‘사이클로 덱스트린’으로 꿉꿉한 냄새는 없애고 자연의 꽃, 뿌리, 잎, 나무껍질, 과일 껍질 등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성분의 고농축 플라워 에센스 향료를 첨가했다. 향 성분을 3배 강화해 건조 후에도 향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좋아하는 섬유유연제 향이 불어오는 봄바람에 흩날릴 수 있다.

◆ 공간 가득 좋아하는 향기로 물들이기
나만의 공간인 방은 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 법이다. 특히 향기는 방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방 안에 가득한 향기를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기 때문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피죤 ‘디퓨저’는 매치하기 좋은 인테리어 소품이자 좋아하는 향을 발산시키는 최적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억 속 피죤 섬유유연제 그대로 편안하고 포근한 추억의 향을 담아낸 피죤 ‘디퓨저’는 ‘블루비앙카’와 ‘옐로미모사’, ‘핑크로즈’ 3종으로 구성되어 피죤 하면 떠오르는 베스트셀러 섬유유연제의 향을 담고 있다. 또한 특정 향기를 맡으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프루스트 효과로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며 트렌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룬다. 

올롯의 ‘아로마 인센스 스틱’은 자연의 향기로 공간을 채우는 것은 물론 오롯이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풍부한 아로마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세 가지 자연의 향 로즈 우아미, 마이 리추얼, 베르가못 모멘트 3종은 다채로운 휴식의 순간을 선사해 준다.

최근 차량용 방향제로 각광 받고 있는 그랑핸드의 사쉐 방향제는 향수 원액을 흡수한 암석이 담긴 주머니 형태의 방향 제품이다. 마린 오키드, 수지 살몬 등 다양한 12종의 향으로 구성되어 취향을 저격하는 향을 고르는 재미와 함께 발향력과 지속력이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 나만의 향을 찾아가는 여정
좋아하는 향기 제품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과정도 중요하다. 특히 MZ세대는 좋아하는 향과 희소성 있는 향을 뿌렸을 때 큰 만족감을 느낀다.

때문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시그니처 향기 제품을 만드는 향수 공방과 원데이 클래스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이다. 최근에는 연인과 함께 찾는 데이트 장소, 친구와 추억을 만드는 놀거리가 되면서 향수뿐만 아니라 석고 방향제, 비누, 아로마 오일 등 다양한 향기 제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형 수업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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