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공영홈쇼핑 '아임 홈쇼핑' 졸속 개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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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공영홈쇼핑 '아임 홈쇼핑' 졸속 개국 논란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7.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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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먹통' 발생, 인터넷·모바일주문시스템은 아직 못갖춰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농축수산물 과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 등 공익을 내세워 출범한 TV공영홈쇼핑 '아임 홈쇼핑'이 주문체계 미비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4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최근 쇼핑의 대세인 인터넷뿐만 아니라 모바일 쇼핑 주문시스템을 아예 갖추지 않은 채 콜센터 인력 220명을 배치해 전화로만 주문을 받는 체제로 출범했다.  

그러나 전화 주문시스템마저 불안정해 한때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실제 지난 22일 저녁 농협김치를 판매할 때 20여분동안 주문이 되지 않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문이 폭주했기 때문이라고 공영홈쇼핑은 해명했다.

공영홈쇼핑은 홈페이지에 "최근 주문을 위한 전화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특히 많은 고객이 상담원을 통한 전화주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게재했다.

공익홈쇼핑 관계자는 "시스템상으로 콜센터의 고객주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없다"고 해명한 후 "초기 일부 상품에서 고객 주문이 예상보다 많아 빠르게 응대하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공영홈쇼핑은 7번째 TV홈쇼핑으로 지난 14일 개국했다.중기유통센터(50%)와 농협(45%), 수협(5%)이 출자해 자본금 800억원으로 출발했다.

공영홈쇼핑은 홈쇼핑 판매 여건이 열악한 농축산물 등의 특성을 감안,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 제공하지 못한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공영홈쇼핑은 농축수산물(50%)과 중소기업 제품(50%)을 전용으로 판매한다. 공익성을 내세워 판매수수료도 기존 홈쇼핑(약 34%)보다 약 30% 낮은 23%(4년차 이후 20%)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