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이스트, 단독주택시장 진출 … 3 개월 내 입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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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 단독주택시장 진출 … 3 개월 내 입주 가능
  • 김성숙
  • 승인 2023.04.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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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모듈러 기술 특징... 공장에서 구조체 생산,
건축비 평당 600~ 700 만원 … A/S기간 10년
자이가이스트가 충남 당진 공장부지 내에 설치한 목조모듈러주택 Vol.35(35평형) 샘플하우스 전경 (GS건설 제공)
자이가이스트가 충남 당진 공장부지 내에 설치한 목조모듈러주택 Vol.35(35평형) 샘플하우스 전경 (GS건설 제공)

 

 GS건설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국내 단독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GS건설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조 모듈러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 대표 남경호) 가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B2C(Business To Consumer)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목조모듈러 생산 공장 내에 주력 모델인 35평형과 54평형의 2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해 놓은 상태다. 

자이가이스트의 모듈러주택의 특징은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 균일한 품질  확보가 특징이고  현장 공정을 최소화해 빠르면 2개월 내(설계 및 인허가 기간 제외)에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설계및 인허가 포함시 약 3개월)

건축비는 평당 600~ 700 만원이 예상되며 A/S기간은 10년으로 본다고  자이가이스트 남경호 대표는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프리패브(Prefab)공법을 통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 자이(Xi)의 설계와 기술력, 인테리어 콘셉트 등이 적용돼 단독주택 수요자도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목조 모듈러주택에서 국내 최고의 브랜드인 자이(Xi)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자이가이스트 남경호 대표가   자이가이스트의 DIY식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에 대한 특징등을 설명하고 맀다.
  자이가이스트 남경호 대표가   자이가이스트의 DIY식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에 대한 특징등을 설명하고 맀다.

 

고객의 편리한 선택을 위해 모듈 전문 설계사인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대표 : 옥란)’를 설립 약 50여개의 표준 모듈을 준비해 놓았다.   

고객  즉 건축주는 토지 형상과 내부 평면 구성에 따라 이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설계하게 되며  모듈 설계 완료 후 건축 계약을 통해 주택 건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 2년에 걸쳐 이러한 모듈러기술 연구와 평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표준 모델 조합 중 대표적인 시제품(Prototype)과 함께 고객이 직접 모듈을 조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자이가이스트 컨피규레이터(XG Configurator)’를 공개했다. 

고객이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미리 준비된 모듈을 조합해 가며 제품을 완성해 보는 이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미리 공간감과 평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이는 단독주택 설계에 큰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측면으로  ‘XG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는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조만간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이가이스트가 충남 당진 공장부지 내에 설치한 목조모듈러주택 Vol.35(35평형) 샘플하우스 내부 사진
자이가이스트가 충남 당진 공장부지 내에 설치한 목조모듈러주택 Vol.35(35평형) 샘플하우스 내부 사진

 

자이가이스트는 또 9평형 단일 모듈로 구성된 ‘소형주택 ADU(Tiny House ADU)’도 함께 선보였다.

 ‘ADU’는 Attachable Dwelling Unit의 줄임말로 추가 모듈 결합을 통해 증축 가능한 소형주택 유닛을 의미한다. 이는 건축비 마련이 용이하지 않은 예비 건축주가 1차적으로 ADU를 설치해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로 활용해 보고, 향후에 추가 모듈을 결합해 증축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으로 오는 15일 자이가이스트의 충남 당진 공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한편,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 허윤홍) 신사업부문의 ‘Prefab사업그룹’은 지난해 약 6,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신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인수한 폴란드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단우드(Danwood)’, 영국 스틸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 Ltd.)’과 함께 2020년 설립한 PC(Precast Concrete)전문 자회사 GPC의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올해는 자이가이스트의 단독주택 B2C사업 본격화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자이가이스트 남경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 관련 새로운 공법과 기술에 대한 연구와 함께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당진 공장의 연간 생산 캐퍼 등을 감안 앞으로 5년 내에 200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이가이스트는 새로운 시도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단독주택의 품질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해 단독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주택을 짓고자 하는 고객이 직접 모듈을 조합해 볼 수 있는 사용자 선택 프로그램인 ‘XG 컨피규레이터(XG Configurator)’ 화면 (GS건설 제공) 
단독주택을 짓고자 하는 고객이 직접 모듈을 조합해 볼 수 있는 사용자 선택 프로그램인 ‘XG 컨피규레이터(XG Configurator)’ 화면 (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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