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강남구의회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활동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어르신복합문화시설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이향숙 의원(삼성1동, 삼성2동, 대치2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어르신복합문화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5월 1일(월) 강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본 조례안은 강남구 어르신의 여가·문화 생활 및 건강증진 등의 사업을 수행할 어르신복합문화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한 것으로,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신축 중인 기존 경로당 부지를 활용하여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개소를 앞둔 학리시니어센터(구 학리경로당), 삼성시니어센터를 비롯해 도곡1경로당, 선정경로당 등 내년까지 신축 예정인 6개 경로당의 규모를 확대 활용하여,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관리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이향숙 의원은“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물리적인 공간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고하며, “신축 예정인 6개 경로당을 경로당 기능에 한정하지 않고 어르신에게 다양한 문화, 여가, 교육,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복합문화시설로 설치·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실제로 ‘노인 클럽하우스’를 운영하는 독일의 경우, 시설에서 어르신을 위한 취미, 오락, 스포츠, 여행 등 30여 종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이 어르신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생교육 기회를 부여하며 문화적 기능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향숙구의원은 강남구의 복지도시 활성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